(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이자 사진작가인 브루클린 베컴과 결혼한 배우 니콜라 펠츠가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과 갈등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페이지식스는 4일(현지시간) 니콜라 펠츠가 브루클린 베컴과 결혼한 지난 4월보다 이전부터 빅토리아 베컴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그들은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서로에 대해 견디기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불화는 결혼식 준비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 펠츠는 빅토리아 베컴이 자신의 결혼식에 관여하는 걸 원치 않았고, 스케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유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들인 브루클린도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흘에 걸쳐 진행된 결혼식 당시에 빅토리아 베컴의 브랜드 의류는 한 벌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외에도 결혼식 당시 시어머니인 빅토리아 베컴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달가워하지도 않았다고.
한편, 1999년생으로 만 23세인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4월 4살 연상의 배우 니콜라 펠츠와 약혼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니콜라 펠츠가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이자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넬슨 펠츠와 패션모델 클라우디아 헤프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라는 사실 때문에 금수저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브루클린 베컴은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며, 니콜라 펠츠는 자신이 연출, 각본, 주연을 맡는 드라마 '롤라 제임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빅토리아 베컴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