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3 14:3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도전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실 장나라는 오는 5월 2일 첫 방송 될 KBS 새 월화극 <동안미녀>(이진서 이소연 연출, 오선형 정도윤 극본)에서 패션 디자이너 변신을 꿈꾸는 여자주인공 소영 역을 맡았다.
이에 공개된 사진은 집안 사정으로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원단 회사에 취직한 소영이 갖가지 프린트와 형형색색의 천을 보고 또 보며 연구에 몰두하는 장면.
사진 속 장나라는 극중 소영이 안경을 고쳐 쓰고, 원단을 일일이 체크하고 골라내는 모습을 통해 좋은 원단에 살고, 나쁜 원단에 슬퍼하는 '열혈 원단녀'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영 역을 맡아 장나라가 최근 원단 더미와 재봉틀, 줄자 등에 둘러 쌓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봉틀을 돌리며 패션 디자이너를 꿈꿔왔던 소영 역으로 인해 재봉틀은 장나라 곁을 떠나지 않는 촬영 소품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동안미녀> 촬영 전까지 장나라는 재봉틀을 전혀 다룰 줄 몰랐던 상황이었지만, 촬영이 있을 때마다 재봉틀을 돌리다보니, 이젠 촬영장에 있는 재봉틀을 그럴듯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 <동안미녀>는 오는 5월 2일(월) 첫 방송된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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