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정신과 의사' 광수에 가정사 털어놓으며 고백…옥순은 영식 거절(나는SOLO)[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옥순이 광수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영식은 옥순에게 더 빠져들었다. 

3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9기 광수를 둘러싼 여자들의 쟁탈전이 그려졌다. 

이날 광수는 옥순과의 차 데이트에서 "영식과 잘 되고 있냐"고 물었다. 옥순이 의도를 묻자 "이제 마음이 한 군데로 향해야 하는데 신경 쓰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옥순은 영식이 좋은 사람이지만 일대일 데이트를 하면서 맞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 광수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광수는 옥순이 첫 선택에서 오지 않아 꼬였던 일들을 언급했고 둘은 오해를 풀었다. 



이어 옥순은 한 군데로 향하려고 하는 광수의 상대가 자신이냐고 물었다. 광수는 "너도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너도 나를 판단하기 어려워하지 않냐"고 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옥순은 "오빠랑 일대일 데이트를 안 했지만 오빠가 1순위다. 그리고 2순위부터 없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옥순은 광수에게 말하지 못해 오해를 샀던 개인사도 털어놨다. 옥순은 "2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지금은 다 괜찮지만 자신과 동생이 결혼하는 모습을 못 보고 가신 것이 아쉽다"며 눈물을 흘렸다. 광수는 "어려운 얘기 해줘서 고맙다. 그래서 이야기를 못했었던 거구나. 아무튼 진짜 고맙다. 이 얘기를 어제 들었으면 행복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옥순님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종 선택에는 여지를 뒀다.

그 사이에 영철과 정숙이 슈퍼데이트권을 얻었다. 옥순은 정숙이 광수에게 데이트권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고 광수는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했다. 예상대로 정숙은 광수를 찾아가 데이트를 하자고 말했고, 광수는 대놓고 피곤함을 드러냈다. 



영식은 옥순을 불러내 "옥순이 제일 끌렸다"고 고백했지만, 옥순은 "끌리지 않았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영식은 일대일 데이트에서 밥 먹으면서 대화를 하지 말자고 했던 실수를 떠올리며 "그 일이 컸죠? 밖에서는 그렇게 한 적은 없는데 이곳이 열악하니까"라고 해명했다. 옥순은 "저랑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며 영식의 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나 영식은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남은 에너지와 시간을 옥순에게 다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옆방에는 광수가 모든 걸 듣고 있었다. 

사진 = ENA PLAY·SBS PLU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