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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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섹시·스윗 칭찬에 '우영우' 변질될 뻔…결혼설은 스포일러"(두데)[종합]

기사입력 2022.08.02 16:21 / 기사수정 2022.08.02 16:2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배우 강기영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신비주의설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배우 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강기영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유명하신분이니까 실수하지 말고 입조심하라는 말까지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기영은 "라디오 출연은 처음이라 방송되는게 긴장이 된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핫한 관심을 피부로 느끼시냐"라는 질문에 강기영은 "드라마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로 이슈의 중심에 설 지는 몰랐다"라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언급했다.

"드라마가 처음에는 이렇게 잘 될 거라고 상상도 못하셨냐"라는 질문에는 "신드롬이 불지는 몰랐다.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오랜만에 나오겠다 했는데 이렇게까지 시청률이 고공 상승할 줄은 몰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기영은 "1,2부만 방송했을 때도 다음날 아침에 울컥한 느낌이 들더라. 잘 될 것 같고 나의 삶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강기영에게 "시청률이 첫 회보다 15배가 올랐다. 시청률이 뜰 때마다 촬영 현장도 난리였겠다"라고 물었다. 강기영은 이에 "촬영 막바지에 방송이 시작을 해서 이렇게까지 시청률이 높아졌을 땐 촬영이 끝난 상태였다"라며 "방송 한 다음날에는 단톡방에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14일 마지막 촬영에 대해 강기영은 "너무 화기애애했고, 구름 위에 서있는 기분이었다. 저는 방송이 시작되고 1,2회차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다. 시청자분들이 '섹시하다','스위트하다'라는 평가를 해주시니까 연기에 영향이 많이 갈 뻔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빨리 끝난 게 다행일 정도로, 명석이가 변질될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영미는 "많이 휘둘릴 뻔했네"라고 반응했다.



강기영은 "현실에서 제일 있을 수 없는 캐릭터다. 이런 사수 만나는 건 복권 당첨만큼 어려운 일이다"라는 청취자의 반응에 "이런 상사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저부터도 많이 못 만나 봤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강기영은 애드리브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한마디를 안 져' 애드리브에 관해서 강기영은 "애드리브이기는 했다. 워낙 작가님이 인물 자체를 멋있게 창조를 해주셔서 애드리브긴 했는데 잘 녹아들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애드리브 성공률이 60%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뮤지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명석 신비주의 설에 대해 언급했다. 뮤지는 "결혼은 했는지 새벽에 영우 전화 받을 때 침대 옆에 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라고 물었고, 안영미는 "전 옆에 아내분이 누워있다고 추측했다"라고 반응했다.

강기영은 "의도하지 않은 신비주의 설인 것 같다. 이건 제가 답을 못할 것 같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전화를 받을 때 모퉁이에서 받았다. 혼자서 싱글인 남자가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모퉁이에서 쪼그리고 잔다는 게 있을 수가 없다. 누가 들을까 봐 이렇게 듣는 느낌이었다"라며 추측했다. 뮤지는 "남은 6회에서 뭔가가 풀리겠죠"라고 말했고, 강기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 = MBC FM4U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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