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성령이 출산을 앞둔 박시은, 진태현 부부에게 조언을 건네며 일화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과 박시은이 출산을 앞두고 베이비 샤워를 대신해 일일 카페를 운영하며 난치병 환우를 위한 기부금을 모았다.
이에 배우 김성령이 기부 카페에 응원차 방문했고, 조언을 이어갔다.
김성령은 박시은에게 "임신하고 몇 kg 불었냐"라고 물었고, 박시은은 "9kg다"라고 답했다. 김성령은 이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나는) 24kg 쪘었다"라며 "70 몇 kg까지 쪘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25살에 첫째를 낳았고, 둘째는 39살에 낳았다"라고 밝혔다.
출산에 대해 묻는 이들 부부에게 김성령은 "둘 다 자연분만했다. 첫째는 이십 몇 시간 동안 진통했다"라며 "둘째는 그래도 조금 조심해가지고 열 시간 정도 진통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 위에 올라와서 배를 막 누른다. 나오라고. 여기 (배에) 멍이 들 정도로"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육아 얘기를 이어가던 중 김성령은 "아기 키우고 싶다. 왜냐면 우리 애들을 안 키웠다. 애 낳고 두 달 만에 일을 시작했다. 둘 다. 첫째는 두 달 만에 드라마 촬영, 둘째 때는 두 달 만에 연극을 했다. 연극 공연 첫 공연 날이 아기 100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김성령에게 "저희는 맨날 붙어있는데 선배님은 형님하고 롱디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성령은 "우리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데이트 할때도 팔짱 껴도 '와이라노'라고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들을 키우면서 이해가 간다. 아빠랑 비슷한 짓을 많이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아들이니까 그건 예쁘지 않냐"고 물었고, 김성령은 "아유 지 아빠 닮아서"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