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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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김갑수, "다시는 눈 뜨고 죽지 않아" 선언

기사입력 2011.04.13 00:21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죽음 연기의 본좌' 김갑수가 눈 뜨고 죽었던 장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윤현준 외 연출)에서는 연기에서부터 예능에서까지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중년돌 김갑수가 출연해 언제나 젊게 사는 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별히 선호하는 죽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갑수는 "그런 작품은 없다. 그러나 특별했던 죽음이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2010년 MBC <즐거운 나의 집>에 출연 당시 "이번엔 다르게 죽고 싶었다. 그래도 본좌인데... 그래서 감독에게 촬영 전에 순간 딱 눈을 뜨고 죽겠다고 했다"며 특별한 죽음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밖에 비가 오고 있었는데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야 했다. 그런데 눈을 뜨고 죽었기 때문에 빗물이 다 눈에 들어가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그 전 장면이 너무 잘 나와서 어떻게든 버텼다"고 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결국, 김갑수는 "앞으로는 눈을 뜨고 죽지 않겠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는 신문배달에서부터 다방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김갑수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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