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미국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8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2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서 1시간 동안 단독 공연을 펼친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미국 주요 페스티벌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됐다.
사미르 마예카르(Samir Mayekar) 시카고 경제 및 지역 개발 부시장은 28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Think Chicago Lollapalooza’ 행사의 강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Think Chicago Lollapalooza’는 미국 대학생들의 시카고 혁신기업 방문을 지원하는 ‘Think Chicago’의 여름 플래그십 이벤트로, 기업 방문을 마친 뒤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부시장은 사진과 함께 “중서부 대학들의 이공 계열 학생 300명이 일자리 기회와 우리의 놀라운 삶의 질에 대해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그들도 제이홉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는 4일간 170여 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로는 제이홉을 비롯해 메탈리카, 그린데이, 두아 리파, 릴 베이비, 머신 건 켈리, 제이 콜 등이 선정됐다. 많은 대학생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제이홉의 공연에 기대감을 표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미르 마예카르 부시장은 지난 6월 8일, 제이홉의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합류 소식을 듣고 “빅뉴스”라는 말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제이홉의 공연은 플래티넘 티켓까지 모두 매진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티켓 판매 사이트 ‘틱픽’(TicPick)은 “제이홉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일요일 티켓이 틱픽의 롤라팔루자 공연 중 1일권 티켓 역대 최고 수요를 기록했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의 공연은 미국에서는 '후루(Hulu)'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외 지역에서는 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시카고 부시장 트위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