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 워너비 콘서트 현장…쏠 父→나비 남편 '재치 입담' (놀면 뭐하니?)[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SG 워너비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콘서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WSG 워너비 멤버들은 리허설을 무사히 마치고 공연을 시작했고, 단체곡인 모모랜드의 '어마어마해'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파이어의 '보고 싶었어' 무대로 꾸며졌고, 사파이어 멤버들은 완벽한 호흡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미주는 "제가 느낀 게 '보고 싶었어'라는 곡은 심야 금지곡으로 해야 할 거 같다. 노래를 들으면 전 남친이나 전 여친이 생각나고 보고 싶다고 연락을 해야 될 거 같은 느낌이다. 소주를 부르는 느낌이랄까"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이 노래 들으면 힘들어진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신봉선은 "오늘 사파이어 멤버들 가족과 친구들도 자리를 해주셨다고 한다"라며 물었고, 쏠의 가족들이 관객석에서 일어나 인사했다.

쏠은 "저희 아빠는 카메라를 좋아한다"라며 귀띔했고, 김숙은 "쏠이 교포 출신인 줄 알았다. 아버님 부산 맞으시냐"라며 궁금해했다. 쏠 아버지는 "저도 헷갈린다. 한 번씩"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윤은 "가족 같은 친구들과 선배들이 왔다"라며 밝혔고, 엄지윤과 숏박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진세, 김원훈이 눈길을 끌었다.

조진세는 "지윤이 얼굴 너무 오랜만에 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엄지윤은 "엊그제 봤다"라며 못박았다. 엄지윤과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조진세는 "저는 쏠 씨, 권진아 씨, 나비 씨 팬이어서"라며 덧붙였고, 엄지윤은 "나도 싫다. 나가라"라며 발끈했다.



권진아의 사촌동생들과 나비 어머니, 나비 남편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나비 남편은 '오늘부터 국어사전에 예쁜 뜻은 사파이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애정을 과시했다.

나비 남편은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 여보 사랑한다. 나비 파이팅. 뽜냐뽜냐 에스뽜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고, 신봉선은 "이래서 부부인가 보다"라며 감탄했다. 나비는 "너무 반갑고 이따 샴페인 터트리자"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