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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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어린이집 가야 되는데 마스크 쓰기 거부…母 사유리 '진땀'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2.07.29 23:15 / 기사수정 2022.07.30 07:41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슈돌' 사유리가 아들 젠의 어린이집 등원 준비에 진땀을 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 사유리와 아들 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유리는 젠을 데리고 미용실에 갔다. 그는 "어린이집에 처음가는 날이지 않냐"며 "멋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어린 왕자'에 나오는 왕자처럼 파마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유리는 울먹이는 젠을 딸기 과자로 달랬다. 그러나 결국 젠의 울음보가 터졌다. 젠의 파마에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총동원됐다. 

이후 머리에 헤어캡을 쓴 채 마트를 방문한 젠은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젠의 머리가 완성됐다. 이를 본 사유리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똑같이 생겼더라. 얼굴도 그렇고, 머리도 그렇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등원 준비에 나섰다. 각종 준비물과 원생들에게 줄 선물까지 준비한 그는 "설렜다. '어렸을 때 엄마도 똑같이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한테 감사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인형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했다. 그는 마스크 쓰는 훈련을 하려 했으나, 젠은 떼를 쓰며 마스크 쓰기를 거부했다. 사유리의 한숨이 깊어졌다. 그는 결국 마스크 씌우기를 포기하고 인사 훈련으로 넘어갔다.

90도로 허리를 숙이는 엄마 사유리를 본 젠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엄마를 따라 고개를 숙였다. 인사 훈련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젠은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깊게 고개를 숙여 미소를 자아냈다.

사유리는 반려견 두 마리와 의상을 맞춰 젠의 기념 사진을 찍어주려했다. 그러나 젠은 쇼파에 씌운 천을 만지며 한시도 가만있지 못했다. 사유리는 "강아지들도 가만있는데…"라며 얼굴을 굳혔다. 결국 쇼파 커버 없이 사진을 찍은 사유리는 결과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젠에게 어린이집 가는 길까지 일러준 사유리는 "얼마 전까지 배 속에 있던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저도 신기하다. 아쉽기도 하다.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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