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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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이브,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한국 고전 만화여서 사용했는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7.29 10: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이브(Yves, 본명 하수영)가 자신이 올린 사진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지난 28일 이브는 팬덤 플랫폼 팹(Fab)에 알러지 반응 때문에 부은 입술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한 팬이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등장인물인 고은애와 입술이 닮았다고 이야기했고, 이브는 재밌어하면서 프로필 사진을 고은애로 변경했다.

변경된 프로필 사진을 접한 해외 팬들은 입술이 두껍고 곱슬머리를 한 고은애의 모습이 흑인을 조롱하는 '블랙페이스' 캐릭터가 아니냐면서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내 팬들이 설명을 해줬지만, 해외 팬들의 항의는 끊이지 않았다.

결국 이브는 다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고 "제가 아까 고은애 캐릭터를 프사로 해서 많이 속상하셨군요. 저는 '달려라 하니'라는 만화가 한국의 고전 만화였기에 사용했던 것인데, 불쾌감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 "속상하신 여러분께 사과를 전한다. 다음부터는 캐릭터를 사용하기 전에 오해를 살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의 아줌마 펌을 모르면서 저러냐", "편견에 가득찬 건 자기들 아닌가", "고은애가 흑인도 아닌데 뭐가 문제야", "피해의식 정말 엄청나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97년생으로 만 25세인 이브는 2017년 데뷔했다.

사진= 이달의 소녀 공식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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