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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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남매, AOA찬미→김장훈 가족 꺾고 '2연승'...김호중 신곡 공개 (판타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9 07: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지 남매가 AOA 찬미와 김장훈 가족을 꺾고 2연승을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AOA 찬미와 김장훈의 가족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AOA 찬미의 동생 김혜미는 '비밀번호 486'을 부르며 등장해, 청량한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패널들은 "갓 데뷔한 가수 같다"고 감탄했다. 또한 러블리즈 미주와 걸스데이 유라와 닮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언니가 의지가 많이 됐냐"는 질문에 김혜미는 "언니와 함께 보낸 시간이 없다 보니 의지가 된 적은 없었다. 한창 바쁠 때 휴대 전화 번호를 자주 바꿨다. 분명 언니 번호인데 프로필 사진이 다른 사람이었던 적이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찬미는 "형편이 좋지 않아서 빨리 일을 해서 보탬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때 서울에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하다 보니 너무 바쁘게 지내서 동생 사춘기 때 옆에 못 있어 줘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주영훈이 "언니를 따라 아이돌 하고 싶진 않았는지?" 묻자, 김혜미는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언니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도 많이 봐서 아이돌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게 들진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댓글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셋째 조카 이동길은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부르며 등장했다.

악플에 대해 김장훈은 "나는 재밌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말했다. 이동길은 "삼촌이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댓글을 쓴 사람도 미안해하면서 악성팬도 팬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있다. 옛날 삼촌 공연에는 어른분들이 많이 왔다면 요즘 10대, 20대들도 많다"고 말했다.

김장훈의 팬들은 '숲튽훈'이라는 별명을 붙여 줬다고. 김장훈은 "특이한 샤우팅만 모은 영상이 있는데 빠라딧 으악 으앗 어억 이런 것만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양희은이 아끼는 후배라고. 양희은은 "데뷔 초에 하도 편집이 돼서 내 출연 조건이 김장훈을 편집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동길은 "사고를 많이 치긴 했지 않냐. 사실 엄마가 삼촌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만 하면 가슴을 졸이셨다. 나도 학교에서 실검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조마조마했다. 조금만 자중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찬미 가족과 김정훈 가족이 아쉽게 리사 가족의 90점을 뛰어넘는 데 실패한 가운데, 지난 번 우승을 차지했던 영지 가족이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부르며 2연승에 도전했다.

무대를 본 주영훈은 "교직으로 돌아가기엔 틀린 것 같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시는 모습이 육아 스트레스를 다 날려 버리는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한 살 터울 남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타임 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지 가족은 리사 가족의 90점보다 3점 높은 점수로 2연승을 달성했다. 영지의 오빠 김영범은 "이러다 학교로 못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은 정도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호중이 등장해 신곡 '빛이 나는 사람' 무대를 공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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