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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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장용준, 2심서도 징역 1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2.07.28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음주 측정 불응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용준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장용준은 최후 진술에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제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람들에게 언급돼 부끄럽고 죄송하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스트레스, 고통, 상처를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존하면서 중독됐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회로 돌아가면 알코올 의존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모범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7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장용준에게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용준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장용준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 절차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는 경찰관 상해 부분만 제외하고 장용준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 그가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한 점을 고려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장용준은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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