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들 젠, 20개월인데 15kg...5세 옷 입어" (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사유리가 남다른 발육을 자랑하는 아들 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며져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유리는 아들 젠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슈돌' 시청률을 엄청 신경쓴다. 순간 최고 시청률도 체크한다"고 했다. 

반면 이현이는 자신이 출연하는 시청률을 찾아본 적이 없다고. 이현이는 "그런데 남편은 꼭 시청률 확인을 한다. 우리 부부가 안 나와도 늘 체크를 하고, 다른 부부의 시청률도 분석한다. 방송 관계자랑 사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현이는 "남편이 비연예인이다보니 방송 출연을 하는데에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방송에서 말을 너무 잘 하더라. 평소에도 말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희는 가족이 모두 말이 없다. 남편이 우리집 복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결혼과 이혼사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출연을 고민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빠랑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재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리는 "제가 방송을 하다보니까 아빠 얘기 밖에 할게 없는거다. 방송에서 가족 얘기를 하는 아빠를 이해하게 됐다. 아빠 얘기가 잘 먹히고, 기사화도 잘 된다"면서 웃었다. 



또 이날 사유리는 장난기가 넘쳤던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사유리는 "고등학교 때 정학을 2번 받았다. 건조기 안에서 놀다가 정학을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위험한데, 그 때는 잘 몰랐다"고 했다. 

사유리는 "애기를 키우면서 멀쩡해졌다. 그런데 젠이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벌써 호불호가 엄청 강하고, 고집도 엄청 세다. 또 20개월인데 몸무게가 15kg이라서 엄청 힘들다. 옷도 5세 옷을 입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젠이 벌써부터 예능 캐릭터가 상당하다고 말하면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똥을 싼다. 자유자재로 가능하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