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링크'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서 배우 여진구(은계훈 역), 문가영(노다현), 송덕호(지원탁), 이봄소리(황민조), 김지영(홍복희)의 종영 소감을 공개한 것.
먼저 ‘지화양식당’ 셰프 은계훈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보여준 여진구는 “너무 행복하고 의미가 깊은 작품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가혹한 현실에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결국 극복하고 깊은 사랑도 할 줄 아는 멋지고 의젓한 은계훈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며 그동안 쌓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했다.
또한 “제 개인적인 바람은 계훈이 형과 다현 누나가 서로를 지켜주고 또 기댈 줄 아는 예쁜 사랑을 오래오래 하길 바란다. 엄마 닮은 아들, 아빠 닮은 딸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일으키는 재미난 바람도 덧붙였다.
여진구와 함께 설레는 로맨스부터 가슴 따뜻한 가족애까지, 다사다난한 삶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찐 외유내강 캐릭터를 완성한 노다현 역의 문가영 또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추운 겨울부터 뜨거운 여름까지 함께한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 분들 고생 많으셨다. 매 순간이 의미 있게 남을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비췄다.
덧붙여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는 말로 마무리, 앞으로의 활약까지 기대케 했다.
유력 용의자로 몰린 아버지를 원망하고 낙인찍힌 이들의 상처를 절절히 표현한 지구대 순경 지원탁 역의 송덕호는 “끝나는 시점까지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아쉬움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원탁이로서, 지화동 사람들과 지화동에서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 사랑합니다”라는 애정 표현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화동에 벌어진 사건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경찰의 사명감을 다해온 경사 황민조 역의 이봄소리는 “사랑스러운 ‘링크’팀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라며 함께 고생한 이들과의 추억을 소중히 여겼다.
그러면서 “그동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그리고 황민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똑 부러지는 황민조 캐릭터 다운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딸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엄마 홍복희 역으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 김지영은 “여러 사람의 인생에 오류들을 엿보며 나를 돌아봤던 시간, 그러나 외면하고픈 자신의 오점도 마주 보고 화해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2년 7월 홍복희를 저장하며...고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