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피겨퀸'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백년가약을 예견한 성지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인연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
이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자 국내외 관심 역시 뜨겁다. 특히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을 예견한 성지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월 어느 온라인 카페에는 댓글창을 통해 '김연아가 누구와 결혼하는지 안다. 그분도 연예인이다. 노래하는 남성이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이 두터운 어린 남자다'고 적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이 고우림의 소속 팀인 포레스텔라 초성을 언급하자 '연내 결혼할 예정'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두 사람의 결혼 발표와 동시에 다시금 조명을 받으며 성지글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우림과 김연아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JTBC '팬텀싱어 시즌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약하고 있다.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링크에서 후배들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