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폐교 숨바꼭질에서 압승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폐교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밤 12시에 모여 야밤 오프닝을 하게 됐다. 김종민은 야밤 오프닝을 두고 "새롭다"고 했다. 멤버들은 야밤 오프닝의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봤다며 당일 퇴근이나 조업 등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정규PD는 이번 여행은 밤잠을 설치는 이들을 위한 열대야 특집이라고 알려줬다. 그때 멤버들 뒤쪽으로 깃발이 들어왔다. 깃발을 가장 먼저 본 김종민이 달려가 1번 깃발을 차지했다. 이어서 딘딘, 연정훈, 나인우, 문세윤이 차례로 깃발을 잡았다.
이정규PD는 열대야 숨바꼭질을 할 것이라고 했다. 번호 순서대로 정해진 장소에 가서 숨게 되는데 마지막 5번은 술래라고. 이정규PD는 1~4번 멤버는 각자 본인의 명찰을 찾은 후 자유롭게 숨고 5번 술래는 종료 벨이 울리기 전 멤버들의 얼굴에 손도장을 찍어야 했다.
1번인 김종민부터 숨기 위해 나섰다. 김종민이 도착한 곳은 폐교였다. 김종민은 고소공포증은 있지만 귀신은 안 무섭다고 하더니 어렵지 않게 명찰을 찾아서 양호실로 들어가 숨었다.
2번 딘딘은 폐교 앞에 서서 "나 이거 진짜 못해"라고 말하며 안절부절못했다. 딘딘은 계단 귀신을 보고 기겁하며 "나 돌 든다. 진짜 때린다. 난 가만히 있지 않는다"라고 일부러 더 크게 소리치며 들어갔다. 딘딘은 걸레 자루를 장착한 상태로 명찰을 찾았다.
3번 연정훈은 "방송에서만 봤지. 이걸 내가 할 줄이야"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폐교로 진입했다. 연정훈은 명찰을 찾아야 하는 교실에 20명의 귀신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귀신들의 수업 시간이야? 귀신은 대한민국 귀신이 최고인 것 같다"고 했다.
연정훈은 "연점훈"이라고 적힌 명찰을 들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과학실로 이동했다. 연정훈은 과학실에서 딘딘을 만나고는 양호실로 향했다. 연정훈은 양호실 안에 숨어 있던 김종민과 만나 같이 도서실로 갔다.
4번 나인우는 교문을 지나쳐서 정체불명의 쪽지를 발견하는 등 폐교로 안 들어가고 배회하기만 했다. 나인우는 간신히 명찰교실에 들어가서도 다른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가 문이 닫히자 그제서야 명찰을 찾아 4학년 4반 교실 교탁 밑에 숨었다.
이정규PD는 술래 문세윤이 출발할 때가 되자 술래에게는 특별한 룰이 하나 더 있다고 했다.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고. 문세윤은 뒤에 술래귀신을 달고 폐교로 들어가게 됐다. 문세윤은 도서실에 숨은 연정훈을 가장 먼저 찾았다. 이어 김종민, 나인우를 찾았다.
문세윤은 딘딘만 남은 상황에서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포기하지 않고 수색한 끝에 종료 직전 딘딘을 찾는 데 성공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