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허성태가 '놀토'에서 맹활약했다.
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 출연하는 배우 허성태,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오늘 허성태씨가 '제발 태연 옆자리만 피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허성태는 "큰 이유는 아니다. 제가 가수분들 중에서 유일하게 팬심이 오래전부터 있었던 분이 태연씨였다. 드라마 '아테나' OST인 '사랑해요' 노래를 듣고 이 사람 누굴까 찾아봤더니 소녀시대 태연씨였다. 전혀 상상을 못했다. 유일하게 (좋아한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허성태는 즐겨듣는 곡에 대해서는 "INFJ라 한 곡에만 꽂힌다"고 답했다. 태연은 "저도 인프제"라며 반가움에 악수를 청했고, 허성태는 크게 부끄러워했다.
'놀토' 첫 곡은 2000년 8월에 발매된 TJ 장혁의 '헤이 걸'이었다. 장혁이 낮게 읊조리는 랩이 인상적인 노래. 첫 받쓰 1위는 한해와 키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놀보 김동현보다 받쓰를 못할 것 같다고 했던 이수경은 자신의 말을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제는 2차 시도 끝에 성공했고, 서리태 콩국수를 맛볼 수 있었다.
간식 게임은 신구조어 퀴즈였다. 소금빵을 데우는 오븐의 등장에 키는 "처음 맞히는 사람한테 오븐을 달라"고 했고, 태연은 "주면 영혼을 갈겠다"고 거들었다. 이에 붐은 제작진 눈치를 본 뒤 "첫 문제를 맞히면 오븐을 선물로 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놀토' 최초로 등장한 경품에 모두가 의욕을 불태웠다. 첫 문제는 건배사 '동사무소'의 뜻을 맞히는 것. 허성태는 정답을 맞히려고 서두르다 '동료를 사장하자'고 말해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동료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뜻을 정확히 맞힌 사람은 태연이었다. '놀토' 최초 경품은 태연이 차지했다. 여자친구인 '6살 연하 회사원'에게 선물을 하지 못하게 된 넉살은 "미안해 뺐겼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성태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줄임말인 '출비'를 맞히고, 화제의 '허카인' 춤을 춰 환호를 이끌어냈다. 붐은 허카인 춤에 감동해 소금빵을 담았던 플라스틱 접시를 선물로 줬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