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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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하늘로 떠난 가족 보내며 작별인사 "부족한 엄마라 미안했어"

기사입력 2022.07.21 10:5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하영이 13년을 함께한 반려견과 작별 인사를 했다.

김하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장례식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09.11.21~2022.07.18 우리 제이가 하늘로 긴 소풍을 떠났어요"라며 "아직 실감이 안나고 믿어지지가 않고 꿈만 같네요. 제이를 부르면 당장이라도 입에 화장실 슬리퍼물고 꼬리 흔들며 달려올것만 같은데. 우리제이 떠나는 길, 외롭지않게 행복한 소풍이 되길.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하영은 "사랑하는 내딸 제이야, 13년간 엄마딸로 착한딸로 지내줘서 너무 고마웠어. 사고 한 번 안 치고 너무 착하기만 했던 우리제이. 이제는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고 우리 제이 못 누렸던 거 다 누리면서 그렇게 신나게 벤지랑 지내고 있어"라고 애틋한 인사를 남겼다.

또 그는 "제이 너는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행복이었어.. 많이 부족한 엄마여서 미안했어. 엄마 마중 나오는 거 잊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다시 만나자 사랑해 내딸"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장수 배우로 활약 중이다. 그는 '서프라이즈 여자 걔', '서프라이즈의 김태희' 등의 애칭으로도 알려졌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사진=김하영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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