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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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기돌스, 서러움의 눈물…"이제와서 살빼라니"

기사입력 2011.04.11 09:05 / 기사수정 2011.04.11 09:0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그룹 피기돌스가 방송 중 눈물을 보여 화제다.

지난 9일 SBS '스타킹'에 출연한 피기돌스는 "회사에서 살을 빼라고 하는데 우리는 거부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그룹의 막내인 박지은은 "오디션 때 세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노래실력이 뛰어나고 성형을 하지 않은 얼굴, 몸무게가 70kg이 넘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기돌스는 "대중의 반응이 썩 와닿지 않자 회사에서도 방침이 달라졌다"며 "회사에서 뚱뚱한 콘셉트는 안 되겠다고 살을 빼라고 하지만 우리가 싫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또 멤버 김민선은 "우리가 살을 빼고 성형을 한다고 해도 소녀시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강호동도 뚱뚱하지만 최고의 MC가 됐는데 왜 뚱뚱하다고 못하느냐"고 말을 이었다.

이어 "집에 있는 뚱뚱한 사람들도 기죽지 말고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며 고백,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피기돌스, 지금이 더 예뻐요" "눈물 보이지 말고, 기죽지 말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피기돌스 ⓒ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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