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이 밴드 오디션의 역사를 새로 쓴다.
20일 오후 첫 방송되는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측이 본선 진출 18팀의 첫 대면 현장을 선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본선 진출 18개 팀은 등장부터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새로운 팀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를 보내며 첫 만남이 훈훈한 분위기로 흐르는 듯하지만 본격적으로 1라운드가 시작되자 긴장감이 맴돌았다.
1라운드는 ‘Express Yourself’로 3분 동안 자신의 밴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면 각 팀 리더가 본인의 팀에 영입할지 PICK, 혹은 NO PICK으로 결정한다.
만일 2팀 이상의 팀 리더가 한 밴드를 선택할 경우 밴드가 팀 리더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8팀은 경쟁 밴드의 무대를 보고 100만점 기준으로 서로를 평가한다.
이처럼 팀 리더들의 선택을 받아야 2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서바이벌 경쟁이 시작될 THE G TOWER(더 지 타워)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더욱이 각자의 밴드가 서로의 무대를 평가하며 최고점, 최저점을 준 밴드가 어느 팀인지 알 수 있어 견제와 신경전이 난무하는 혹독한 생존게임을 예고했다.
1라운드 첫 무대는 PATZ(팟츠)가 포문을 열었다. PATZ는 신흥 강자답게 첫 번째 순서에도 불구하고 주눅 든 기색 없이 기량을 뽐냈다. 팀 리더인 김재환은 “곡을 사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극찬했지만, 노민우는“단조로운 무대를 채우지 못해 아쉽다. 강력한 비주얼과 무대 퍼포먼스로 채웠으면 한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여기에 18팀 중 하나인 사우스클럽 남태현은 “‘빠져들 것 같아!’는 아니었다”고 경쟁자를 향한 혹평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미스터지(Mr. G)의 대리인 윤박 그리고 수준급의 실력과 글로벌 무대 경험을 가진 페퍼톤스&적재, 노민우&엔플라잉, 쏜애플 윤성현&김재환, 소란 고영배&권은비 4팀의 팀 리더들이 멘토로서 평가와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60여 년 전 자취를 감춘 전설의 한국인 밴드 ‘더 그레이트’의 천재 뮤지션 ‘미스터 지’(Mr. G)가 K밴드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한국에 돌아와, 대한민국의 대표 밴드를 발굴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9시 40분 베일을 벗는다.
사진=Mnet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