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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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에이스 수난시대…'김광현까지 무너졌다'

기사입력 2011.04.10 21:21 / 기사수정 2011.04.10 21:21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류현진, 양현종에 이어 김광현마저 무너졌다.

김광현은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3실점을 내주고 강판당했다. 김광현은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고 볼넷을 5개나 내줄 정도로 투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8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는 343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에이스의 추락은 김광현의 문제만이 아니다. 한화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은 2경기에 등판해 2패를 기록 중이다. 10과 1/3이닝동안 11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이 9.58에 이르고 있다.

지난 시즌 시즌 내내 11개의 홈런을 내줬던 류현진은 2경기 만에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특히 1이닝당 0.2개에 불과했던 볼넷수가 1이닝당 1개 꼴로 올라갈 정도로 제구력이 흔들리고 있다.

KIA의 좌완에이스 양현종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이다. 양현종은 2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고 실점은 6실점에 이른다. 3이닝동안 허용한 볼넷은 8개로 이닝당 2.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이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제구력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공에 힘이 있는 투수들이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리면서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한국프로야구는 류현진과 김광현을 중심으로 한 좌완 에이스의 전성시대였다. 과연 이들의 올시즌 활약은 어떻게 될까.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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