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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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둘째 임신' 윤지 "'결혼 반대' 시父 탓 공황장애" (고딩엄빠2)[종합]

기사입력 2022.07.13 00: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딩엄빠2' 윤지가 시아버지와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는 다문화 가정 출신 윤지 양이 출연했다.

18세에 임신한 윤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됐다.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가출을 감행한 윤지. 그는 가출했을 때 만난 오빠가 재학 중인 학교로 복학했으나, 이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지가 무책임한 면모를 나무라자, 남자친구는 임신 중인 윤지의 배를 발로 차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남자친구가 폭력을 휘두른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이후 남자친구와 헤어진 윤지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20살이 된 그에게 새로운 사람이 찾아왔다. 당시 윤지는 늦은 복학으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상황. 남자친구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윤지의 상황을 이해해줬다.



그는 새로 사귄 남자친구 사이에서도 아이를 가졌다. 이에 하하는 "매주 역대급 사연"이라며 착잡해했다. 그러나 윤지가 새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둘째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윤지에게 임신 소식을 들은 남자친구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다. 이에 윤지는 "시어머니는 둘째가 생겼으니 결혼을 하라고 하셨지만 아버지는 혼인신고도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반대를 하셨다"며 "시아버지 때문에 공황장애까지 생겼다"고 답했다.

그는 "시아버지가 험한 말을 하셨다"며 "첫째는 데려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직까지 보여드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남편은 저를 더 믿어줬다. 아버지랑 안 만나겠다고 하더라. 제가 산후우울증이 와서 남편에게 고함 지르고, 물건까지 던졌는데도 다 받아줬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윤지의 남편이 등장했다. 31살이라는 남편은 "아침에는 축산 유통업을 하고 밤에는 배달 업무를 한다"며 투잡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임신 소식을 알릴 당시 부모님 반응에 대해 "부모님이 완전 반대하셨다"면서 "걱정하실 수 밖에 없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윤지가) 내 여자가 맞다고 생각해 부모님께 내 주장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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