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롯데 강타선 상대로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1.04.09 10:42 / 기사수정 2011.04.09 10:42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롯데와 넥센이 목동구장에서 만났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3회 선두 타자 장영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나갔으나 허준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민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유한준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 장영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허준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고 김민우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2루에 있던 장영석은 3루까지 안착했다.

곧이어 롯데의 실책을 빌어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롯데의 타선은 이날 터지지 못했다. 넥센의 선발로 나선 나이트가 7⅔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롯데의 강타선을 완벽 봉쇄했기 때문이다.

6회 1사 만루의 찬스 상황을 맞은 롯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무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롯데의 선발로 출격한 브라이언 코리는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안타깝게 물러나야 했다.

[사진 = 넥센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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