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독창적인 입담으로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개그맨 지상렬이 매일 오후 4시, SBS 러브FM(수도권 103.5Mhz)의 새 프로그램 '뜨거우면 지상렬'의 DJ로 낙점됐다.
199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각종 예능과 웹예능 등에서 활약 중인 지상렬은 최근 본인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구독 안하면 지상렬'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과 날것의 조화를 보여주면서 현재 구독자수 30만에 육박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SBS라디오 측은 "1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정제되지 않은 신선한 입담을 가진 지상렬이야말로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매일 오후 4시, SBS 러브FM에서 방송될 '뜨거우면 지상렬'의 콘셉트는 '고민 타파 버라이어티'로, 여러 고민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조언을 담을 예정이다.
또 기존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의 평이한 사연 보다는 19금, 연애 등등 좀 더 자극적이고 뜨거운 소재를 다루는 '매운맛 라디오'를 지향한다.
순발력 있고 재치있는 언어구사 능력과 LP를 1만장 이상 소장하고 있을 만큼 음악적 소양을 자랑하는 DJ 지상렬에 꼭 맞는 코너가 구성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 출연해 힘을 보탠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오는 18일부터 매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