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세호가 자신이 차고 다니는 명품 시계의 가격이 공개되자 당황했다.
지난 9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침펄인물사전' 7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조세호가 등장했다.
이날 조세호는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템플 스테이를 위해 절에 가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다 R사 시계를 차고 있던 것이 발견돼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언행불일치다. 아마 '조세호 무소유'라고 치면 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 때 '풀소유'가 나왔다. 욕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침착맨은 "그게 부조리 개그로 하신 게 아니냐", "일부러 시계를 차고 보여준 거 아니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이렇게 보시는 분들 때문에 욕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침착맨은 조세호의 시계를 보고 "지금 이것도 비싼 시계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이 시계도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굉장히 좀"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침착맨은 브랜드 명이라도 알 수 있느냐고 물었고, 조세호의 대답을 듣자마자 이를 검색해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조세호는 "이거는 저 없을 때 검색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며 그를 말렸다.
하지만 바로 검색 결과가 공개되었고, 해당 브랜드인 A사의 시계 가격이 나오자 침착맨과 주호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려 1억 4500만원이라는 가격이 찍혀 있었기 때문.
두 사람이 자신을 몰아가는 게 보이자 조세호는 손사레를 치며 "이거 일이 커진다"면서 "같은 모델이 아니다. (더 좋은 모델도)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사진= '침펄인물사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