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장혁이 액션신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배우 장혁이 전승빈 매니저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혁은 "처음에 대역을 안 하게 된 계기는 영화 '짱'을 촬영했을 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습을) 둘이 잘 하다가 계산이 틀어진거다. (자동차가) 속도를 내주면서 가다가 멈춰줘야 하는데, 멈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대역 배우가 그대로 기절했다. 그 때 되게 죄책감이 느껴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대역 배우가) 일어나서 성공을 하는데 '와, 일 저렇게 해야 한다' (는 생각이 들더라"며 "잘하니까 하는 게 아니라, 내 거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직접 소화한 액션 장면들에 대해 질문했고, 장혁은 "달리는 차에 올라타고, 높은 곳에 올라가고 뛰어내리는 것도 직접 했다"면서 "광고 촬영 때문에 미국에 갔었는데, 거기는 안전 장치만 9개더라. 그런데 우리나라는 안전 장치가 '조심해라' 말 하나 뿐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