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김선호의 근황을 전했다.
9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선호 안쓰러운 근황ㅣ'1박 2일' 멤버들과 의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10개월간 자숙을 한 김선호가 연극으로 복귀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논란 이후 김선호를 향한 찌라시가 정말 많이 나왔다. '응급실에 실려갔다', '기자들이 응급실에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라는 출처 불원의 말들이 이어졌다"면서 "확인 결과 이 내용들은 모두 사실 무근으로 드러났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김선호가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면역력이 많이 약해졌다. 급기야 대상포진에 걸리면서 한동안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연극 홍보차 나온 영상에서 전보다 많이 야윈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호는 김선호가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호는 연극 무대 출신 배우로, 전성기를 누린 이후에도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선후배들과 만남을 이어갔다"며 "힘든 시기에 이들이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이후 이들로부터 '좋은 작품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게 복귀작인 '터칭 더 보이드'였다"고 말했다.
그는 김선호 지인의 말을 빌려 "김선호가 연기에 집중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연극 출연을 결심했다.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보니 고향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연극 공연이 주는 그 현장감이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김선호와 '1박 2일'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선호가 사생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1박 2일 멤버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끈끈한 사이를 자랑하는 멤버들이었지만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조용히 안부를 물으며 김선호를 챙겼다고.
이진호는 "김선호가 원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다. 연극 선후배들과 '1박 2일 멤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인의 말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