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미선과 금지 모녀가 윤승아의 눈치를 보며 불안에 떨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극본 박민정/연출 강영선 황교진) 97회분에서는 승아(윤승아 분)가 김원장(김갑수 분)의 친딸이란 사실을 알고도 숨겨온 미선(박미선 분)과 금지(가인 분)가 승아의 눈치를 보는 장면이 그러졌다.
미선은 18년 만에 만난 승아 앞에서 딸바보로 변한 김원장의 모습을 보며 금지에게 "우리가 승아가 친딸인 것을 알고도 숨긴 사실이 들통 나는 날에는 끝장이다"고 말했다.
그때 방문 앞에 서있던 승아와 눈이 마주친 미선은 승아가 혹시 이
소리를 들었을까봐 전전긍긍한다. 미선은 승아를 살짝 떠보려 했지만, 자신을 피하려는 승아의 모습에 "들은 게
확실하다"며 깊어가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미선은 승아가 김원장에게 이 사실을 모두 발설할 것이라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김원장이 갑자기 두 모녀를 음침한 지하
창고로 부른다.
미선과 금지는 김원장이 모든 사실을 알게 돼 분노하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창고방에는 미선의 깜짝
생일파티가
준비돼 있었다.
승아가
자신 때문에 미선의 생일파티를 못한 사실을 알고
직접 파티를 준비한 것이다.
그때서야 미선과 금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승아는 너무 착하다", " 미선과 금지가 승아에게 벌벌떠는 모습이 쌤통이다", "친딸인걸 알면서도 숨긴 사실이 끝까지 들키지 않을까?"등 의견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희(방은희 분)네 집 식구들이 승아를 김원장 집에 보내고 쓸쓸해하는 영옥(김영옥 분)을 위해 즐겁게 해주는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사진 = 몽땅 내 사랑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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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