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이유영이 강하늘에게 과거사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9회에서는 오수연(이유영 분)이 윤병욱(허성태)과 악연이 시작된 사연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은 김요한(강하늘)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줬고, "이때 열여섯이었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투자 사기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우리 엄마가 주모자로 지목이 됐었죠"라며 밝혔다.
오수연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대요. 그런데 너무 깔끔해. 자살이 처음이 아닌 것처럼. 우리 엄마 술은 팔았어도 되게 똑똑한 사람이었거든요? 만일을 대비해서 당신의 죽음, 투자 사기 사건. 이 모든 일의 배후를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따로 또 준비를 해두셨던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20여 년 전 오수연은 과거 변호사를 만나 증거를 제출했고, 변호사는 윤병욱에게 증거를 넘겼던 것. 더 나아가 오수연은 변호사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납치를 당했다.
오수연은 "그런데 세상은 어리다고 봐주지 않더라고요. 이거 말곤 남은 인간미가 하나도 없네. 유쾌하지도 않은 기억 소각장에서 다 태워버리고 여기까지 와버렸네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