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공연기획사 모코 이엔티 측이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알렸다.
6일 모코 이엔티는 "오는 9일 서울 공연이 예정 됐던 김희재 두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모코 이엔티는 김희재의 콘서트를 앞두고 프레스 초청을 진행했다. 이에 "다음 공연때 다시 언론사 초청을 드릴 예정이오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공연기획사 모코ENT 측이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분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모코 이엔티는 스카이이앤엠이 요구하던 나머지 5회분의 출연료를 지급하며 "현재까지도 묵묵히 자기 일을 다 하며 기다리고 있는 공연 스태프들과 콘서트를 기대하셨던 팬 분들에게 양사가 협력하여 무너진 신뢰를 다시 찾는 명예로운 콘서트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스카이이앤엠은 "신뢰를 잃은 공연 기획사가 강행하는 콘서트 참여는 결국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공연 취소를 공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