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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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11승+고우석 24SV' LG, 삼성을 4연패 늪으로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2.07.05 21:0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케이시 켈리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김현수의 2점포에 힘입어 승리했다. 

LG 트윈스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켈리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7연승과 함께 시즌 11승을 달성한 켈리였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박해민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며 9패(0승)째를 달성했다. 

LG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사 후 문성주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LG는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의 안타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강민호가 병살로 물러나면서 동점엔 실패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엔 1사 후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 채은성의 고의4구 등으로 2사 1,3루를 만들었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불운은 삼성이 더 심했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팽팽했던 2점차 흐름은 7회초에 깨졌다. LG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손호영의 안타, 박해민의 적시타가 차례로 나오면서 3-1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 피렐라의 안타와 강민호의 안타, 김재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무산됐다. 김헌곤의 정타가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힌 것이 뼈아팠다. 

삼성은 8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대타 안주형의 안타와 1사 후 김현준의 볼넷, 2사 후 오재일의 고의4구로 만루 기회를 마주했다. 하지만 강민호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9회초 문보경의 솔로포로 점수를 추가했고, 결국 경기는 LG의 4-1 승리로 끝이 났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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