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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자랐다…투바투, '방탄소년단 동생' 성장사 '첫 대면 콘서트' [종합]

기사입력 2022.07.03 19:50 / 기사수정 2022.07.03 19:4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더 큰 글로벌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액트: 러브식(ACT : LOVE SICK)' IN SEOUL이 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데뷔 약 3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첫 월드투어 'ACT : LOVE SICK'을 통해 총 14개 도시, 20회 공연으로 전세계 모아(MOA)와 만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LOVESONG(I Know I Love You)' 'LO$ER=LO♡ER'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등 각 앨범의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Wishlist' 'Ghosting' 'Trust Fund Baby' 등 '꿈의 장'과 '혼돈의 장' 그리고 시리즈를 연결하는 2개의 '미니소드(minisode)'를 넘나들며 탄탄한 구성을 자랑했다. 



이번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첫 월드투어이자 첫 오프라인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함께하는 국내 팬들은 잠실실내체육관을 함성으로 가득 채우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도약에 힘을 실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데뷔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 호흡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 역시 그동안 참고 참았던 환호로 보답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감동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의 떼창과 호응에 감탄하며 "목소리 너무 듣고 싶었다" "열기가 아주 뜨겁다"고 화답했다. 



무엇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데뷔 4년차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악적인 성장부터 업그레이드된 무대 완성도까지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동생'이라 불리며 지난 2019년 3월 가요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간 특별한 구설 없이 차근차근 음악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더 이상 '방탄소년단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없이도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그룹으로 단단하게 자리매김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일 시카고,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뒤, 오는 9월 일본 오사카와 지바현, 10월에는 자카르타, 마닐라, 타이베이, 방콕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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