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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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측 "콘서트 취소, 번복 없을 것…아티스트 권익 보호"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2.07.01 17:01 / 기사수정 2022.07.01 17: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취소를 알린 김희재 측이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6월 29일 김희재의 투어 콘서트 취소를 공식적으로 밝혔다"라며 "이에 따라 김희재는 '모코 ENT가 진행하는 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김희재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공연 기획사 모코 ENT와 소송 중"이라며 " 당사가 콘서트 취소 발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모코 ENT 측의 출연료 미지급이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모코 ENT와 신뢰가 깨졌다는 스카이이엔앰은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6월 13일 모코 ENT 측에 내용 증명을 발송해, '6월 17일까지 출연료를 입금해달라'고 요청했다. 계약 당시 지급한 3회 분을 제외한 콘서트 5회 분에 대한 출연료 입금에 대한 요청이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이앤엠에 따르면 그럼에도 모코 ENT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 사항으로, 금전적으로 신뢰를 잃은 공연 기획사가 강행하는 콘서트 참여는 결국 아티스트 김희재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모코 ENT 측은 지금도 일부 언론을 통해 김희재가 무단으로 콘서트 연습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카이이앤엠은 숙고 끝에 모코 ENT 측에 공연 무효 사실을 통보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연기획사 모코 ENT와 김희재 투어 콘서트 취소에 대한 번복은 결코 없다"고 단언한 스카이이앤엠은 "당사의 최우선 원칙은 바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이다"라며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또 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끝으로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부정확한 소식으로 인해 팬분들께서 혼선을 빚는 일이 없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공연 관련 진행 상황은 약속드린 대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확하게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스카이이앤엠은 최근 모코 ENT가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분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모코ENT는 3회분의 출연료를 선지급했다며 "김희재 측이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다"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김희재 측이 '공연 무효' 공지를 알리자 모코 ENT는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강력히 주장하셨던 나머지 5회분 선지급 개런티 지급을 이행했다"며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다음은 스카이이앤엠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카이이앤엠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의 투어 콘서트에 관련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6월 29일 김희재 님의 투어 콘서트 취소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희재 님은 '모코 ENT가 진행하는 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님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공연 기획사 모코 ENT와 소송 중에 있습니다. 당사가 콘서트 취소 발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모코 ENT 측의 출연료 미지급이었습니다.

신뢰가 최우선이어야 할 공연 기획사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으며, 모코 ENT 측은 출연료가 미지급된 상황에서 임의대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당사는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6월 13일 모코 ENT 측에 내용 증명을 발송해, '6월 17일까지 출연료를 입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계약 당시 지급한 3회 분을 제외한 콘서트 5회 분에 대한 출연료 입금에 대한 요청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코 ENT 측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미지급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 사항으로, 금전적으로 신뢰를 잃은 공연 기획사가 강행하는 콘서트 참여는 결국 아티스트 김희재 님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모코 ENT 측은 지금도 일부 언론을 통해 김희재 님이 무단으로 콘서트 연습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카이이앤엠은 숙고 끝에 모코 ENT 측에 공연 무효 사실을 통보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공연기획사 모코 ENT와 김희재 투어 콘서트 취소에 대한 번복은 결코 없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의 최우선 원칙은 바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입니다. 당사는 초지일관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를 지키기 우이해 감정적인 차원의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은 명확하 근거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7일 김희재의 투어 콘서트 관련 공식 보도자료(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송장 서울동부지법에 접수)를 배포했습니다. 이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자제했던 것은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부정확한 소식으로 인해 팬분들께서 혼선을 빚는 일이 없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공연 관련 진행 상황은 약속드린 대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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