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30)와 양재웅 정신의학과 의사(40)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SNS 게시글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니는 지난 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를 선물 받으신 모든 분들,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산 정상에 올라 눈에 뒤덮인 설산을 카메라로 담는 하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재웅 역시 지난 1월 11일 SNS에 "처음으로 내 의지로 떠난 산행. 2022년 1월1일. 40이 넘어서야 처음 가 본 한라산 위쪽의 눈 덮인 풍경은 외국 같다를 넘어 지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인터스텔라가 따로 없다. 좋은지 싫은지 잘 모르는 채로 끌려다니다 보면, 그냥 그때는 싫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야 다시 안 하고 싶은 경험인지, 다시 해보고 싶은 추억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내 의지로 다시 행했을 때야 비로소 오롯이 내 기록이 된다. 2022년 다들 본인만의 기록들 많이 남기기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눈 덮힌 한라산을 등반 중인 양재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다.
29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하니와 양재웅이 2년 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알려진 바와 같이 하니 씨와 양재웅 씨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2년째 만남을 갖고 있는 하니와 양재웅이 비슷한 시기 함께 설산을 등반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한편 1992년 생인 하니는 2012년 그룹 EXID로 데뷔했다. 활동곡인 '위 아래'가 역주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예', '덜덜덜', 'L.I.E'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배우로 전향한 뒤에는 드라마 'SF8-하얀 까마귀' '유 레이즈 미 업'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첫 영화 주연작인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비행청소년 주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82년 생인 양재웅은 정신의학과 의사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리즈, tvN '비밀의 정원',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 = 하니, 양재웅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