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한선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병은과 한선화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2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는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갖는 제26회 BIFAN 개막식 사회를 배우 박병은·한선화가 맡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야외무대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개최, 새 여정을 알리는 새로운 형식의 개막식 MC를 맡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박병은은 2002년 '색즉시공'으로 데뷔, 영화 '암살'(2015)에서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극적인 하룻밤'(2015)부터 '악질경찰'(2019),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부터 넷플릭스의 '킹덤'(2019) 시리즈까지 50여 편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펼쳐내면서 각광받았다. 최근 tvN 드라마 '이브'에서 강인한 남성미와 섹시함을 모두 갖춘 강윤겸으로 변신하는 등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다.

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는 2013년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으로 연기를 시작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신의 선물-14일'(2014)과 '구해줘 2'(2019)까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영화의 거리'(2021), '강릉'(2021) 등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통통 튀는 꾸밈없는 매력이 넘치는 요가강사 한지연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 오후 6시부터 전 세계에서 참가한 배우·감독 등 영화인들과 국내 초청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으로 개막식 서막을 장식한다. 개막식은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형식으로 마련, 1800여 명의 관객 및 게스트들과 함께 한다. 개막작 '멘'은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상영한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 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 시티 등 13개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각 소속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