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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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 "배트맨 복귀? 놀란이 하자고 하면 가능"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06.28 16: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 시리즈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크리스찬 베일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미국의 스크린랜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배트맨으로서의 복귀 여부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무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가끔 사람들이 '이런 역할을 제안받았다면서요?'라고 묻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트맨의 경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계약할 때 운이 좋다면 세 편의 영화로 이야기를 마무리짓자고 했고, 나 역시 너무 질질 끌지 말자고 했다"면서 "만약에라도 놀란이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나도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새로이 리부트된 '배트맨 비긴즈'를 통해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은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출연하면서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중 최초로 3부작에 모두 모습을 비춘 배우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는 벤 애플렉이 배트맨으로 캐스팅됐는데, 후에 그는 인터뷰를 통해 "배트맨으로서 이야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후회하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 배트맨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한편, 크리스찬 베일은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신 학살자 고로를 연기했다. 그는 'MCU'가 무엇인지 몰랐다고 언급하기도 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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