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황금가면' 차예련이 디자인 표절 논란을 겪으며, 연민지가 팀장에 선임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26회에서 유수연(차예련 분)과 서유라(연민지)가 디자인 경합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연은 서유라와 신제품 디자인 대결에서 표절 의혹을 받았다. 서유라와 디자인이 같았기 때문.
서유라는 "유수연 씨 정말 최악이다. 하다 하다 이제 내걸 표절하냐. 이러려고 우리 팀 직원한테 접근했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유수연은 "아니다. 제가 표절한 거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러자 서유라는 "어떻게 이렇게 내 뒤통수를 칠 수가 있냐. 우리 팀원들 만나는 것도, 우리 디자인팀 사무실 들락거리는 것도 다 이해해 줬는데, 그게 다 이러려는 수작이었냐"라고 말했다.
유수연은 서유라에게 "그만 좀 억지 부려라"라고 말했고, 서유라는 "억지? 내 디자인 훔쳐서 마치 유수연 씨 것처럼 갖고 나와놓고 내가 억지를 부린다고요? 표절이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르냐"라고 이야기했다.
유수연은 억울해하며 "오히려 그 반대겠죠. 이 디자인 내 거다"라고 말했다. 서유라는 "그럼 내가 훔쳤다는 거냐. 인정하고 사과해도 모자를 판에"라고 맞받아치며 유수연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심사 평가가 이어졌고, 서유라가 브랜드 개발 팀 팀장으로 선임됐다.
차화영(나영희)은 강동하(이현진)에게 "약속 지키셔라"라며 유수연을 내보내라고 전했다.
이에 강동하는 알겠다고 답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