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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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녀' 화성인,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경악적 상태

기사입력 2011.04.06 02:27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에 '20세 귀요미 누렁이녀'가 출연해 화제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기현지(20) 씨는 "10살 때 엄마가 이를 닦아준 걸 마지막으로, 20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이를 닦아 본적이 없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를 닦지 않는 이유에 관한 MC들의 물음에 "보이지도 않는데 왜 닦아야 하나. 내가 내 이 안 닦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답한 기현지 씨는 되려 "먹는 것도 아니고 양치질을 왜 해요?"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공개된 그녀의 치아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치석이 쌓이고 변색된 치아는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잇몸 마저 무너져 내렸다. MC 이경규는 "담배 30년 핀 사람보다 심하다"고 말했고, 다른 MC들은 차마 쳐다볼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정작 기현지 씨는 "치아 사진은 괜찮은데 내 자신 속 광대가 창피하다"며 사진을 가려줄 것을 요구해 MC들이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음식물들이 내 치아에 쌓이면서 오히려 치아를 보호해주는 거 같다"며 이상한 논리를 펼치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담담하고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기현지 씨와 달리, 그녀의 치아 상태를 검사한 치과 의사의 반응은 심각했다.

의사는 "앞니 상태는 40~50대 상태에, 원래 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며 "치의학계 연구 대상감이며, 이 상태로 가다간 20대에 틀니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혀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에 마음이 요동한 듯한 기현지 씨는 스튜디오에서 양치질을 하기로 결정하고, 실제 10년만의 양치질에 성공했다. MC 김구라는 직접 양치질을 하며 본보기에 나섰고, MC 이경규는 손수 양치질을 도와주며 수발에 나섰다.

피가 나고 양치질이 서투를 정도로 어색한 모습의 기현지 씨는 "기분이 별로고 너무 맵다"고 투정했지만 꾸준한 치과 치료와 관리로 3개월 후 눈에 띄게 깔끔해진 치아 상태를 공개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사진=ⓒ <화성인 바이러스>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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