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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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곽도원, 한번 뵀는데 힘들 때 연락...진짜 동생처럼 걱정"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25 07:10 / 기사수정 2022.06.25 01: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안84가 곽도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곽도원과 통화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박나래도 갔었던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첫 개인전이 끝난 이후 번아웃이 왔다고. 
 
기안84는 원장님에게 만화도 전시회도 모두 좋아해서 한 것인데 일이 되면서 점점 즐겁지 않게 됐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또 여러 사람과 하다 보니 소통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고. 기안84는 인터넷 댓글도 언급하며 "몇 번 일이 있고 나서 노이로제처럼 언제 어디서 터질지 불안감이 있다"고 했다. 전현무는 남일 같지 않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분노가 치미는데 참는다. 누그러트리는데 저한테 안 좋은 것 같더라. 거의 한 달은 그림 아예 안 봤다"고 했다. 원장님은 "보통 화를 던지지 않으냐. 던지면 버리는 방법도 있다. 화를 안 던지면 내가 타버린다. 운동이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상에서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처방했다. 또 원장님은 "말씀하시는 거 좋아하신다. 약간 담아두고 쌓아놓고 사시는 느낌이 있다. 친한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키, 박충재와 통화를 한 뒤 곽도원에게 연락을 했다. 곽도원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알려주며 기안84에게 전시회는 잘 했는지 물어봤다. 기안84는 그림이 다 팔렸다고 했다. 곽도원은 "다 팔렸어? 피카소 나셨네. 잘 됐다"고 격한 웃음소리로 축하를 해줬다.

기안84는 곽도원이 "좀 괜찮냐?"고 물어보자 "왔다갔다 하는데 전시 끝나니까 나아졌다. 전 일 끝나니까 괜찮아지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가 걱정됐던 곽도원은 "그럼 일 좀 그만해. 어지간히 하라. 일할 나이지만 몸 버려가면서까지 일할 필요 있냐. 실수도 하고 그러는 거지. 잘하려고 하지 말고"라고 얘기해줬다.

곽도원은 "잘하려고 안하면 망하잖아요"라고 말하는 기안84에게 "망하기도 하는 거지 뭐. NG내면 다시 찍으면 되지. 사는 게 NG내는 거지"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곽도원의 조언에 힘을 얻으며 8월에 시간이 되면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 곽도원은 "와. 약 사 들고 와서 쉬어. 와서 좀 쉬어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너 좋아하는 사람 많다. 너무 외로워하지도 말고"라고 당부했다. 

허니제이는 곽도원이 기안84를 생각해주는 것을 보며 "찐으로 걱정해주신다"고 했다. 기안84는 "예전에 좀 힘들 때 도원이 형님은 한 번 뵀는데 연락이 왔다. 진짜 동생처럼 걱정해주니까"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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