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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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극장골' 울산, 서울에 2-1 역전승...분위기 반전 성공 [서울W:스코어]

기사입력 2022.06.22 21:24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이 2-1로 이겼다. 울산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윤종규, 이상민, 오스마르, 이태석이 수비를 지켰다. 조지훈이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정한민과 팔로세비치, 황인범, 조영욱, 최전방에 박동진이 출격했다. 벤치에는 황성민(GK), 고광민, 황현수, 백상훈, 기성용, 강성진, 김신진이 출전을 준비했다.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이명재가 수비를 구성했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3선에 위치했고 2선엔 최기윤과 윤일록, 바코, 최전방에 레오나르도가 득점을 노렸다. 벤치에는 민동환(GK), 임종은, 김태환, 아마노 준, 이청용, 엄원상, 박주영이 출격을 준비했다.

전반 6분 만에 서울이 리드를 가져왔다. 팔로세비치가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26분 최기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전반 37분엔 직선적인 패스로 윤일록이 수비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다 이어진 크로스가 차단 당했지만, 레오나르도가 흐른 볼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높이 떴다. 

38분엔 엄원상, 41분엔 레오나르도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에도 울산이 볼을 점유하면서 동점을 노렸지만, 서울의 촘촘한 수비 공간을 뚫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현수, 기성용, 강성진이 교체 투입되고 정한민, 조지훈, 오스마르가 빠졌다. 울산은 후반 14분 이규성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해 쌍용더비가 유관중 경기로는  처음 이뤄졌다.

울산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5분 엄원상이 박스 안으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침착하게 지킨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울산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바코가 박스 안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동점으로 연결됐다. 황인범이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빠진 사이에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4분 이청용이 왼쪽 돌파에 성공한 뒤 슈팅을 시도했다. 양한빈이 이를 쳐냈지만, 엄원상이 리바운드 볼을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추가시간에 동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프리킥 장면에서 박동진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으로 향하는 볼을 조현우가 쳐냈다. 울산은 끝까지 수비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 승에 성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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