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차예련이 SA그룹과 투자 계약을 성사시키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 23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강동하(이현분)와 SA 그룹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연은 차화영(나영희)에게 이중장부 증거를 들이밀며 계약 진행에 대해 협박했다. 이에 차화영은 아들 홍진우(이중문)에게 "대체 그걸 어디서 입수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홍진우는 "어떻게 하실 거냐. 투자 안 받으실 거냐"라고 물었고, 차화영은 "받아야지. 받을 수 밖에"라며 "찾아와서 협박까지 했는데 가까이 두고 지켜봐야지. 분명 뒤에 누가 있어"라고 답했다.
이후 홍진우는 유수연의 집 앞을 찾아가 "우리 집에 왔었지"라며 "내 노트북 당신이 만졌지"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수연은 "아니다. 집에 보는 눈이 몇 명인데 이 집사님도 지키고 있고. 말이 되냐"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겨우 그거 물어보러 여기까지 왔냐. 결혼하고 7년 동안 이 집 대문 앞에 몇 번 왔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홍진우는 "그 문서 어디서 났냐"라며 대답을 회피하며 다시 물었다.
유수연은 "당신한테 말해줄 이유 없다. 우리 엄마 보고 갈래? 당신한테 물어볼 거 많을 거 같은데"라고 답했다.
결국 SA와의 계약이 진행됐고, 차화영은 강동하에게 "잡음이 조금 있긴 했지만 앞으로 잘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강동하는 "사전계약 조건대로 신제품 개발을 좀 더 빨리 진행되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차화영은 홍진우에게 "스케줄 한 번 조율해 봐라"라며 순조롭게 계약을 진행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계약 이후 홍진우는 유수연을 따로 불러 "기어이 우리 회사에 기어들어와서 일을 하겠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유수연은 "말 똑바로 해라. 강도하 본부장님 비서로 일하러 온 거다"라고 답했다.
홍진우는 "우리 회사에 우리 집안에 무슨 짓을 하려고 알짱거리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유수연은 "뭐가 그렇게 겁나냐 지레 겁먹고 이렇게 으름장 놓는 거 비겁하다는 생각 안 하냐. 다신 이렇게 불러내지 마라. 단둘이 얼굴 볼 사이 아니지 않냐"라고 불쾌해했다.
SA 그룹에 입성하며 강동하는 유수연에게 " 단단히 마음 먹어라. 전쟁터라는 거 잊지 말고"라고 말했다. 유수연은 "이젠 안 진다. 꼭 승리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