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중단 선언' 산드라 블록 "너무 지쳤다…현명할 능력 없어"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이 연기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은 최근 자신의 공백기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산드라 블록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내 스케줄 외 타인의 스케줄에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 나는 내가 내 페이스대로 움직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너무 지치고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능력이 없다"고 토로했다.

산드라 블록은 지난 3월 영화 '로스트 시티' 개봉 당시에도 연기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산드라 블록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일을 할 때 매 순간 내 직업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이제는 나의 가족,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전 남편 제시 제임스와 이혼한 산드라 블록은 슬하에 입양한 아들 루이스, 딸 라일라를 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