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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브룩하이머→글렌 포웰 "톰 크루즈, 나의 히어로" (탑건:매버릭)[종합]

기사입력 2022.06.20 17:50 / 기사수정 2022.06.20 16: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톰 크루즈와 함께 '탑건: 매버릭'을 함께 한 동료들이 톰 크루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톰 크루즈와 함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배우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5월 27일 북미 개봉에 이어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이후 4년 만에, 올해까지 총 10번째 한국 방문의 기록을 남긴 톰 크루즈는 "아름다운 문화를 갖고 있는 이 나라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라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한국에 올 것이다. 한국은 앞으로도 올 수 있다면 30~40번은 더 오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탑건: 매버릭'은 북미 개봉 후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수익을 거두는 것은 물론,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7억 달러(한화 약 9044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톰 크루즈는 북미 개봉 후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영화의 활약에 대해 "저는 항상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날고 싶었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었다. 액션도 크게 있으면서, 어떤 명예와 우정, 그리고 가족에 대한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다. 그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제게는 너무나 재미있는 일이다. 저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협동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만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다. 재능 있는 분들과 함께 했던 좋은 경험들이 영화에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두 번째로 방문하는데, 다시 올 수 있어서 좋다"고 인사한 제리 브룩하이머도 "2년 만에 영화를 선보이게 됐는데, 여러분을 위한 영화다. 여러분이 즐겨주시는 것이 저의 즐거움이다"라고 당부하며 "우리에게 톰 크루즈가 있었다는 것이 행복이다. 그는 정말 스펀지 같은 사람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제리 브룩하이머는 "저보다 좋은 제작자다. 그리고 톰 크루즈는, 모두에게 베스트를 원한다. 그렇기에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연기에서도 베스트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톰이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게 훌륭한 배우들이 오늘 저와 함께 하고 있는데 그것은 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고 세계가 그것에 동의하는것 같다. 여러분이 보셨듯이 히트작이 되지 않았나. 이 영화를 한국에서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얘기했고, 이를 듣고 있던 톰 크루즈는 "제리 브룩하이머에게 많이 배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콜사인 행맨 역의 글렌 포웰, 루스터 역을 맡은 마일즈 텔러, 코요태 역의 그렉 타잔 데이비스, 페이백 역의 제이 엘리스 모두 톰 크루즈와의 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글렌 포웰은 "제가 '탑건'의 엄청난 팬인데, '탑건: 매버릭'은 정말 꼭 한 번은 참여해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리고 톰 크루즈는 저의 히어로다. 오랫동안 흠모해왔고 동경해왔던 배우이고, 전 세계 많은 관객들에게 선물을 준 사람이지 않나.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격했다.

그렉 타잔 데이비스도 "이 영화에 참여한 것은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다. 톰 크루즈는 뒤가 아닌, 앞에서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제 스스로도 능력 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정말 보람찼다"고 떠올렸다.

'탑건: 매버릭'은 2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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