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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화려한 복귀'…리브 샌박, 물오른 경기력으로 광동 압살 [LCK]

기사입력 2022.06.17 18:5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리브 샌박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17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 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리브 샌드박스에서는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나왔고, 광동 프릭스에서는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광동 프릭스는 갱플랭크, 비에고, 르블랑, 이즈리얼, 라칸을 픽했고, 리브 샌드박스는 세주아니, 트런들, 아리, 카이사,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첫 킬은 탑에서 나왔다. 엘림은 탑 갱킹을 시도하는 크로코를 역으로 노려 크로코와 도브 모두를 잡아내고 2킬을 올렸다.

크로코와 도브는 전령 근처에서 엘림을 잡아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살아난 후 전령을 치던 엘림은 전령의 눈을 먹는 데 성공했지만 리브 샌드박스의 합동 공격에 또 한번 잡히고 말았다.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이 남아있는 상황, 근처에서 광동 프릭스와 대치하던 리브 샌드박스는 호잇을 순식간에 터뜨리며 용을 챙겼다.

광동 프릭스는 두 번째 전령을 노렸지만 리브 샌드박스의 화력에 잡아먹혀 호잇을 잃고 물러나게 됐다.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나오자 미드에 전령을 풀고 1차 포탑을 밀어낸 리브 샌드박스는 여유롭게 용을 처치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라인 주도권을 쥐고 있던 기인은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이후 바텀으로 향한 기인은 리브 샌드박스가 자신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빼려 했지만 프린스가 쏜 스킬에 맞으며 잡혀버렸다.

살아난 후 다시 바텀으로 향한 기인은 클로저를 솔킬냈지만 리브 샌드박스의 빠른 합류로 인해 엘림과 함께 잡히고 말았다. 이 타이밍을 노려 리브 샌드박스는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했지만 그 과정에서 크로코가 전사했다.

바론이 나오자 대치 상황이 펼쳐졌고, 리브 샌드박스는 기습 공격으로 다시 한번 호잇을 터뜨렸다. 이후 테디까지 잡아낸 리브 샌드박스는 미드 2차 포탑을 제거하고 네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까지 챙기면서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바론 쪽에서 5:5 한타가 열렸고, 엘림과 카엘이 교환됐다. 탑 1차 포탑을 밀어낸 리브 샌드박스는 먼저 시야 작업에 돌입했다.

바론을 치기 시작한 리브 샌드박스는 버프를 획득한 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미드로 밀고 들어왔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서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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