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이 김상호에게 상해를 입혔다.
1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4회에서는 김요한(강하늘 분)이 목진형(김상호)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이유영)은 김요한에게 신달수(예수정)를 죽인 진범을 찾아주겠다고 제안했다. 오수연은 "비공식적으로 어떤 경찰이 이건 타살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냈어요. 그리고 할머님 사고 담당했던 권대열 경위. 사건 종결 처리 나자마자 아프다고 휴직계를 냈는데 확인해 보니 거짓말이었어요. 자살했어요. 그 형사. 이래도 내가 도와줄 게 없어요?"라며 밝혔다.
김요한은 "저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 이유가 뭡니까?"라며 궁금해했고, 오수연은 "복수. 내 손으로 찢어 죽여야 분이 풀릴 그런 상대가 하나 있는데 퍼즐이 마지막 한 조각이 없는 상황이라고나 할까"라며 고백했다.
오수연은 "20년을 준비했어요. 20년 동안 기회를 엿보고 살피고 사람들을 모으고 성공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그렇게 살아왔어요. 내가 실패할 확률은 단언컨대 요한 씨 혼자서 복수에 성공할 확률보다 낮아요"라며 확신했다.
김요한은 "그래서? 누구를 찌를 겁니까? 오수연 씨?"라며 질문했고, 오수연은 윤병욱(허성태)을 언급했다. 오수연은 "나 16살 때 그 새끼가 날 한번 죽였거든. 지난 20년간 내가 힘이 모자라 윤병욱을 모자랐지만 당신 할머니 사고 진범 잡을 정도는 됩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수연은 "나한테 계획이 있어요. 진범부터 잡아드릴게. 확실해요. 이 사건 뒤에도 윤병욱이 있다는 거. 이런 거래 손해 볼 거 없지 않아요? 내 등에 올라타요. 당신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지금 여기 있잖아. 당신 할머니를 죽인 진범. 그 배후. 그놈 잡기 위해서 지난 20년을 전부 올인해 드린다고"라며 설득했고, 김요한은 끝내 오수연과 손잡았다.
이후 오수연은 목진형이 신달수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포착된 영상을 손에 넣었다. 오수연은 김요한에게 영상을 보여줬고, 김요한은 이태광이 갖고 있던 동영상을 핑계로 목진형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었다.
목진형은 김요한을 보자마자 "이태광 동영상 어디 있는데"라며 물었고, 김요한은 "그전에 저 복귀 시켜주십시오"라며 당부했다. 목진형은 "그건 당연하지. 네 수사 기획서 사직동에 잘 있다"라며 안심시켰고, 김요한은 목진형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김요한은 "중앙지검으로 영전하신다고. 그 대가가 뭡니까? 저 지우는 겁니까? 우리 할머니 시신 유기하는 동영상 다 봤습니다"라며 다그쳤고, 목진형은 "그거 어디서 봤어. 어디서 봤냐고"라며 당황했다.
김요한은 "우리 할머니 부장님이 죽였습니까. 그럼 윤병욱 부장입니까. 윤병욱 부장이 누군가를 사주해서 노영국 원장님을 죽이고 우리 할머니리를 죽이고. 내가 이태광 동영상을 찾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윤병욱 부장이 사주한 게 부장님입니까. 그 대가가 중앙지검이고"라며 추궁했다.
목진형은 "선 넘지 마라. 자식아. 여기서 너 빼 줄 사람 나밖에 없다"라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결국 김요한은 목진형을 흉기로 찔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