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호중이 훈련소 생활을 하며 4kg 증가했다며 클래식 콘서트와 정규 2집 계획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는 소집해제 후 '2022 평화콘서트'로 활동을 복귀한 김호중이 출연했다.
무대에 앞서 대기실에서 김호중은 "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며 "빨리 감을 찾아야 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 무대에 대해 그리움도 많았었고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 오르기 전 징크스를 묻자 김호중은 "무대 하기 전 2~3시간은 안 먹게 되더라. 제 덩치를 보면 공연 하기 전에 많이 먹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식사라든지 그런 것을 하면 배가 차서 노래하기 불편하더라. 의외지만 간식 정도만 먹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 평화콘서트' 엔딩 무대를 장식한 김호중은 "아직 감동이 이 곳까지 온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 보라색 물결이 가득 차있어서 노래하면서도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9일 1년 9개월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김호중은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같이 놀아주고 안전을 지켜주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못 알아봤냐고 묻자 김호중은 "좀 통통한 형 정도, 편한 동네 형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훈련소 생활을 묻자 김호중은 "그렇게 맛있었다. 4kg 쪄서 나왔다. 원래는 보통 반대라고 하더라"라고 답하며 웃었다. 특히 양념장이 입맛에 맞았다는 김호중은 동기와 싸인 5장과 양념장을 바꾼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래식 단독 콘서트 계획을 묻자 김호중은 "계획 중이다. 시기까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허락을 받은 상태"라고 최초 공개했다.
정규 2집에 대해서도 김호중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연도 안에 만나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