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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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기의 달인' 김병만, "못 따는 건 여자 전화번호뿐"

기사입력 2011.04.04 13:36 / 기사수정 2011.04.04 13:36

이상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3일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병따기의 달인 '병만' 김병만 선생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어떠한 사물로도 병을 딸 수 있다는 김병만은 기본적으로 숟가락을 이용해 시원하게 병을 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여성용 하이힐을 이용해 따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두닦이들의 "구두닦"라고 하는 게 원래 구두를 닦으라는게 아니라 "구두따"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며 시원하게 따는 모습을 보여 즐거움을 줬다.
 
그러나 달인 김병만도 못 따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여자 전화번호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또한, 삽으로도 딸 수 있느냐는 개그맨 류담의 질문에 한때 농사를 지으면서 삽으로 병을 따서 이장까지 했다는 김병만은 삽을 이용해 간단하게 따며 달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일반 유선전화기로도 따 달라던 요청에 김병만은 전화를 받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수화기로 멋지게 성공을 했지만 따인 병뚜껑에 눈을 맞은 김병만은 음료수에게 화풀이를 해 또 한 번의 즐거움을 줬다.
 
고난도로 접어든 달인은 종이컵을 이용해 병을 따달라고 요청을 받는다.
 
종이컵을 접고 접은 달인은 아쉽게도 첫 번째 시도에 실패를 하고 만다. 하지만, 달인은 "사람이 살면서 3번의 기회는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3번 만에 어렵게 성공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초 고난이도에 접어든 달인, 야구공을 이용해 병따기를 시도한다.
 
다른 물건들은 일부 각을 이용해서 병을 열었지만 야구공에는 전혀 각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달인은 단 1회 시도 만에 성공하면서 큰 웃음과 갈채를 받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도 "야구공만은 실패할 줄 알았는데 대단하다", "그동안 본 김병만 선생의 호 중에 제일 웃기네요" 등 즐거움을 나타냈다.
 
한편,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두분토론'은 '여당당' 대표 김영희의 심장염으로 인한 입원으로 인해 한 주 쉬게 되었다.
 
[사진 = 김병만 류담 노우진 ⓒ KBS2 개그콘서트 캡처]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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