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과 강영석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3회에서는 김요한(강하늘 분)이 앞전으로 올라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요한은 독방에 갇혀 지내는 동안 옆방에 있던 류태훈(조희봉)에게 도박에서 이길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김요한은 독방에서 풀려난 후 송두철(최무성)을 만나 무릎 꿇었다.
김요한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영치금 들어온 게 있어서 게임비도 제 돈으로 치겠습니다. 일전에 잃으셨던 거 이자까지 전부 다 해서 따오겠습니다. 그리고 앞전으로 올라가 방장님께서 시키시는 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라며 사정했다. 김요한은 다시 도박판에 합류했고, 이전과 달리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보며 승리했다.
특히 김요한은 장선오(강영석)와 만났고, 장선오는 김요한을 경계하며 폭력을 휘둘렀다. 더 나아가 김요한은 장선오와 일대일 게임을 벌이기도 했다. 장선오는 "송두철이가 보냈지. 너 조 사장 하우스 손해배상 어떻게 할 거야. 송두철이가 네 빚 커버 쳐준다고 했지? 앞전에 올라와서 내 옆에 있다가 나 잘 때 내 목이라도 따오라고 시켰나 봐?"라며 다그쳤다.
이때 김요한은 "너 지금 네 구라에 네가 넘어갔지"라며 도발했고, 장선오는 "동작 그만. 구라는 지금 네 손안에 있어"라며 게임판을 엎고 김요한과 몸싸움했다.
또 김요한은 독방에서 알게 된 사람이 이태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돈으로 교도관을 매수했다. 김요한은 끝내 류태훈과 만났고, "저 왜 도와준 겁니까?"라며 질문했다.
류태훈은 "도움이 필요했잖아요. 그때는.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쪽보다 괜찮았잖아요. 도박이라는 게 이론만 가지고는 안 되더라고. 담이 있어야지. 왜 날 찾은 거요. 직원들이 다리까지 놔준 거 보면 돈도 꽤 들었을 텐데"라며 궁금해했다.
김요한은 "이태광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라며 물었고, 류태훈은 "이태광. 이태광이라. 지금 병사에 있어요. 그쪽은 이제 못 들어가요"라며 못박았다. 김요한은 "병사 밖에서 만날 수 있게 자리 한번 만들어 줄 수 없겠습니까? 커미션 드리겠습니다"라며 부탁했고, 류태훈은 "돈이 문제가 아니지. 장선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류태훈은 김요한에게 "사실 그 장선오 허락 없이도 앞전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하나가 있는데. 소장 눈에 들면 되거든요?"라며 귀띔했다. 김요한은 "장선오가 반대하면"이라며 걱정했고, 류태훈은 "스폰서가 세면 되죠. 선수 실력만 받쳐주고 스폰 힘만 빵빵하면 충분히 앞전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김요한은 "스폰은 누가 셉니까"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류태훈은 "족보로 따지자면 소장 다음으로는 보안과장이죠. 보안과장이 하우스 매니저라든가. 근데 그 보안과장이 내 고향 후배입니다. 원하신다면 소개를 시켜드릴 수는 있다만. 저번에 언급하셨던 커미션. 버시는 거에서 40 정도면 어떻겠습니까"라며 제안했다.
김요한은 류태훈의 도움으로 보안과장을 만났고, 보안과장은 스폰서가 되어주는 대신 수익의 60%를 달라고 요구했다. 김요한은 보안과장과 손잡고 앞전으로 올라갔고, 장선오와 같은 판에서 게임했다.
김요한은 장선오가 보낸 사인 때문에 혼란스러워했고, 자신을 돕는 게 맞는지 의심했다. 김요한은 엄익수(한규원)와 맞대결했고, 서로 칩을 올인한 상황에서 패배할 위기에 놓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