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이성 관계를 폭로한 유튜버 김용호가 2년 간 아무런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변희재의 계약서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장지연과 배우 A씨의 동거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활동하던 김용호는 "(장지연은) 예전에 유명 배우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A씨가 외국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찾아간 적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장지연은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용호도 장지연의 또다른 염문설을 제기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지만 2년째 폭로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못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 대표는 해당 영상에서 "김용호가 장지연의 사생활을 폭로해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지 2년 됐는데 지금도 아무런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지연과 A씨의 동거설은 아무 근거가 없다. 그냥 김건모를 추락시키려고 지른 것"이라며 "이게 공적인 문제도 아니고, 남의 사생활을 돈벌이를 위해 조작·날조했다. 이런 폭로를 몇 번이나 했는데 아직도 처벌을 안 받고 있다. 이건 구속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는데, 쉽게 건물(합의금)을 안 주니까 아내를 공격한 것"이라며 "김건모 성폭행 사건과 김건모 부인이 결혼 전 동거한 게 무슨 관계가 있나. 김건모에 대한 안 좋은 것은 죄다 모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사진= 미디어워치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