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2

'오스타' 임정희 1위 등극…김은정 탈락

기사입력 2011.04.03 16:59 / 기사수정 2011.04.03 19:06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가수 임정희가 tvN ‘오페라스타 2011(오스타)’ 첫 회에서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했다.
 
4월2일 밤 11시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스타'에서 임정희는 미션곡 '하바네라'를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의 극찬과 기립박수를 받았다.
 
임정희는 평소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섹시하고도 팜므파탈 같은 매력을 뽐내며 안정적인 호흡과 발성으로 카르멘을 연기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원래 모델인 심사위원 서희태는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바로 오페라 무대로 가라. 너무 완벽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음악평론가 장일범 또한 "정말 우아하고 맛있는 무대를 불러줬다. 이 기회에 오페라 쪽으로 와라"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쥬얼리의 김은정은 아쉽게도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은정은 호흡이 불안했고 표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김은정은 잠시 눈물을 글썽였지만 "다들 정말 잘 하시는 것 같다. 앞으로 시청자의 입장으로 재미있게 지켜보겠다. 속이 좀 후련하기도 하다"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에 "벌써부터 다음 주가 기대된다", "가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볼 수 있어 새롭고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스타'는 케이블 기준 최고 시청률이 2.121%(AGB닐슨 기준)에 달했다. 
 
한편 오늘 9일 생방송 2회로 펼쳐지는 tvN ‘오페라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신해철,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선데이(천상지희)의 7인의 두 번째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진다.

[사진 ⓒ  tvN ‘오페라스타 2011'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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